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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국세청 업무보고…인수위 ‘밀봉’ 논란
2013-01-12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휴일인 오늘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이어갔습니다.

(여) 하지만 폐쇄적인 소통 방식을 고집하면서
밀봉 인수위라는 비판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오늘도 깜깜이 인수위인가요?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휴일인 오늘도 업무보고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원들과 대변인조차 여전히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입단속 불호령에 오전에 업무보고를 하러온 국세청과 국정원 공무원들도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국세청 업무보고 때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첫마디는
카메라와 기자들이 왜 있냐는 물음이었고 모든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오늘 국세청은 당초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세 가능성이 있는 법인 회사와 소득이 높은 자영업자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국정원은 여직원 댓글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명 수위와 기조를 놓고 국정원은 어제 늦은시간까지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에는 4시부터 지식경제부와 법무부, 대검 순으로 업무보고가 이뤄집니다.

지경부는 대형마트규제와 중견기업육성 방안을 중심으로,
법무부와 대검은 박 당선인이 중수부 폐지를 주장해온 만큼

검사장급 이상 직급의 감축, 법무부 파견검사 감축 등 검찰쇄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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