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올 겨울 유난히 추우시죠?
한파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은 새해에
맨몸으로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추위를 이겨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바로 육군 특전사 대원들인데요.
혹한기 훈련에 이지윤 채널A 인턴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특전사 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눈밭으로 내려옵니다.
눈보라 속에서도 끄떡없이
적진에 침투해 타격하는데 성공합니다.
뒤이은 전술훈련은
은거지 안에서 치러집니다.
이곳에서 길게는 한 달 동안
적진을 정찰하며 버팁니다.
[스탠드업 : 이지윤 인턴기자]
"특전사 요원들은 눈 덮인 산 속의 이 은거지에서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추위를 견디며 생존훈련을 합니다"
설원에선
전술스키를 타고 신속히 이동합니다.
30킬로그램이 넘는 군장을 멘 채
기동사격도 가능합니다.
최강의 전투 실력은
강추위를 녹이는 체력훈련에서 비롯됩니다.
매서운 추위가 맨살을 벌겋게 달구지만
특전혼만큼은 꺾지 못합니다.
[인터뷰 : 정제현 대위]
“상상할 수 없는 시련과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최정예 특전 용사가 되기 위해 강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특전대원들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혹한기 훈련은 2주일 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