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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피곤할 정도로 따졌다”…의미는? (황태순)
2013-01-13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한 주 정가의 핫 키워드로 살펴보는 황태순의 <겉말, 그 속뜻> 시간입니다,

여)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문1) ‘말이 많은 집은 장맛이 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수위 전체가 철통보안을 강조하는 것도 이 말에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황위원이 놓치지 않은 지난 주 한 마디는 뭡니까?


“피곤할 정도로 따지고 따졌다”
>>>> 7일,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 전체회의를 처음 주재하면서
11일부터 시작되는 인수위에 대한 정부보고를 앞두고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한 말 <<<<

문2) 이 날, 박 당선인이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정신 번쩍 들 정도로 날카로운 발언들을 쏟아내 인수위원들이 긴장했다고 하는데... 이 발언도 박 당선인의 각오로 보면 됩니까? 어떻습니까?


문3) 지난해 연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박 당선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6조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번 대선과정에서 무조건 붙고 보자는 식의 ‘장밋빛 공약’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4) 그런데 일부 공약은 벌써부터 실효성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생기고 있어 인수위와 해당 부처 사이에 마찰이 불거지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문5)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엔 자기 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방문을 희망하는 공무원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예산을 지키기 위한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6) 학자나 일부 전문가들이 만든 황당한 공약도 있지 않습니까? ‘정말 공약을 지킬까봐 무섭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문7) 박 당선인은 철저한 공약 이행을 당부하면서도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이번 국회 예산안 처리 과정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죠. 결국 ‘피곤할 정도로 따지고 따졌다’는 말은 현 정부에 대한 경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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