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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염산누출 상주공장, 밤샘 수습 작업
2013-01-13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어제 염산누출 사고가 난
웅진 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는
밤새 수습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여) 다행히도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토양오염같은 2차피해가 우려됩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구미 불산 사고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염산 누출 사고가 벌어진 경북 상주.

대기 중으로 퍼진 염산에 안개까지 뒤덮여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소방관들은 오늘 오전 저장탱크 안에 남아있는
염산을 펌프로 거둬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염산 저장탱크 밸브가 얼어 터지면서
안에 있던 염산 200톤 정도가
한꺼번에 새어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 당국은 탱크 주변에 고인 염산을 빼내
근처 오폐수처리장으로 옮기는 등
밤새 수습 작업을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혹시 피해를 입을까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통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구미 불산 사고보다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염산이 불산보다 몸에 덜 해로운 데다
피해 사고 현장 범위가
불산 사고의 4분의 1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염산 기체를 흡입하면 호흡기가 다칠 수 있고
땅이나 지하수로 스며들 경우 2차 오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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