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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광주 오치동 지하 기도원 화재로 4명 사망
2013-01-14 00:00 사회

[앵커멘트]

광주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3층짜리 건물 지하 기도원에서
오늘 오전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기도원 원장 52살 나모 씨 등 5~6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기도원 거실과 통로에서 각각 한명씩
그리고 주방에서 2명이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혜를 받기 위해 기도원에 간다던 부모가
차디찬 주검으로 나타나자 딸은 오열합니다

[유가족]
원래 엄마만 가시고 아빠는 안 가시는데
오늘은 같이 가셨어요. 엄마...

인근 주민들은 화재 발생 당시
펑하는 소리와 함게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식당 종업원 인터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 쿵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송성훈 북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강렬한 폭발음이 있었고 그 후에 도착했는데 화염이 상당히 분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진압대원들이 바로 진압해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작업을 벌였고
가스폭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기도원은 130여 제곱미터 면적에
주방과 거실, 방이 갖춰져 있으며
소방안전점검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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