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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시동 꺼! 반칙운전/‘난폭운전 VS 양보운전’ 손익계산서 살펴보니…
2013-01-14 00:00 사회

[앵커멘트]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 연중기획으로
교통 안전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

오늘은
난폭운전과 양보운전의
손익계산서를 작성해봤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빵빵)난폭운전과 양보운전.
과연 누가 손해일까.

[반투CG]
난폭남과 양보남이
서울 종각역 사거리부터
을지로입구역 사거리를 지나
흥인지문, 회현사거리를 돌아오는
경로를 두번 달렸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차들로 뒤덮인 혼잡한 도로에서
반칙 운전을 해봤습니다.

우회전 차로에서 직진을 시도했더니,
뒤에서 빵빵, 난리가 납니다.

코너를 돌자마자 지그재그로 차선을 바꾸니,
뒤따르는 차들도 엉키고 맙니다.

방해가 되는 주변 차들에겐
가차없이 경적을 울려댑니다.

난폭운전 중,
운전자의 스트레스지수도 치솟습니다.

[인터뷰] 남궁문 / 원광대 교수
"난폭운전을 했을 때 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특히 경적에서 높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인 운전 상황보다 네 배 정도 더 스트레스를
받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결과,
난폭남은 시간 면에서는 11분 가량 앞섰지만
휘발유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 끼어들기, 차로 위반 등으로
손해는 훨씬 컸습니다.

즉 시간에서 얻은 이익, 2,485원의
약 80배 가까이 손해를 본 셈입니다.

[인터뷰] 김원호 /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
"사고가 꼭 나야만 그 비용이 발생되는 게 아니라 사고가 날 뻔한것도 비용으로 잡아야 하거든요. 심리적인 비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것까지 다 감안한다고 하면 그 비용은 상당히 크죠. "

[스탠드업 : 김민지 기자]
남보다 빨리가기 위해 하는 난폭운전,
도로 위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그 피해는 결국 나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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