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아직 국회 처리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국회에서 어떻게 처리가 되고
전망은 어떨지 알아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대답)

1. 국회에서 어떻게 처리가 됩니까

2. 이번 달 안에 처리가 가능할까요?







[리포트]

대략적인 절차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정부조직법을 소관하는 국회 행정안정위원회가
법안을 검토하는데, 행안위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통과 여부를 결정합니다.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게 됩니다.

앵커2)
이번 달 안에 처리가 가능한가요?

기자)
여야의 협상 속도에 달려있는데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오는 24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곧바로 처리 절차에 들어가는데요.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1월 중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로 서두를 방침입니다.

정부조직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총리와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법안이 통과돼야 변경된 조직명에 따라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있습니다.

통상 별다른 이견없이 진행되면 이번 달안에 처리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1월 임시국회에 처리할 현안이 많다는 게 변수입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은
신임 총리와 장관 등에 대해서도 현미경 검증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