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다음 소식입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여) 위장전입 의혹에 이어
증여세 탈루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윤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데 이어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위장전입 의혹도
부동산 등기를 위해서였다는
이 후보자 측의 해명과 달리,
분양권 당첨이 취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사전검증 단계에서
이미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정밀검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의 장남이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용에
소득이 없는 장남이
4천여만원을 신고해
증여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이 후보자는
6년간 재판관으로 재직하면서
다른 재판관들보다 3배 가까이
해외출장을 자주 다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재판관 신분으로
정치권에 후원금 10만 원을 내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지금까지 제기되고 있는
부적격사유만으로
도덕적 하자가 있는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다음주 초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