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이 열려있는 모텔방만 들어가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절돌르 하다 4년간
복역한 이 남성은 출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시간,
불이 꺼진 모텔로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온 이 남자는
모텔 객실 문을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문이 잠겨있지 않은 객실을 확인한 남자는
곧바로 들어가 금품을 챙겨 나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범인은 투숙객들이 모두 잠든 새벽 시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26살 박 모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최근 석 달 동안
강원지역 모텔을 돌며 26차례에 걸쳐
천 2백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박씨는 관리가 허술하고
손님 출입이 적은 새벽시간에
문이 열려있는 모텔방을 주로 노렸습니다.
[인터뷰 : 모텔 주인]
“오시는 손님들한테 항상 문단속을 하라고 경고를 하죠.
하는데도…”
박 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절도 행각을 벌이다
4년간 복역했고
출소한 지 이틀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 박모씨(절도 피의자)]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요?”
“……”
경찰은
추가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