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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흉악범에 사형 포함 엄벌”…사형제 존폐 논란 재점화
2013-01-16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오원춘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되면서
사형을 요구해 온 유가족,
그리고 네티즌들까지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 박근혜 당선인은 과거 사형제에
찬성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차기 정부가 사형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정할지 주목됩니다.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에게
내려진 무기징역.

유가족, 그리고 일부 네티즌까지
국민 법감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97년 이후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현재 59명의 사형수가 복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형제가 법적으로 폐지된 건 아니어서
여전히 법원은 사형을 선고하고 있고
존폐 논란도 계속돼 왔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전반적으로 사형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진옥 / 앰네스티한국지부 캠페인팀장 ]
폭력을 폭력으로 갚을것이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로 나갈 것이냐의 갈림길에서
우리 국민이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흉악한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사형제를 찬성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은
아동성범죄 등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선 전인 지난해 11월
사형까지 포함하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사형제 존폐 논란,

다음 정부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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