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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당선인, 첫 특사 중국 파견…이례적인 선택 배경은?
2013-01-16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여)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박 당선인의 외국 특사 파견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만큼 중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겠죠?






[리포트]

박 당선인이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로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이번에 첫 특사 파견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에 동시에 특사를 파견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국에 가장 먼저 특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한미 관계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껄끄러워지면서
대북 관계마저 틀어졌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실 중국은 우리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북한을 압박하고 견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중국 특사 파견을 잘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박 당선인의 입장을 중국에 전달하고,
북핵문제와 대북정책, 한반도 정세 관리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커트 캠벨 미국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대표단도 만났는데요.

박 당선인은 오바마 미 대통령의 축하 서신을 받은 뒤
"한미 동맹 6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더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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