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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성추문 검사’ 첫 재판-변호사 알선 ‘브로커 검사’ 불구속 기소
2013-01-16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성추문 검사와 브로커 검사, 뇌물 검사까지.

지난해 말부터
각종 검사 비리가 쏟아지면서
말 그대로 '검사 수난시대'입니다.

(여)
오늘 성추문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고,

매형 변호사를 소개한
브로커 검사는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몰래 들어선
이른바 성추문 검사.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합니다.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전 모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뒤늦게 변호사를 선임해
실제 재판은
오는 3월로 미뤄졌습니다.

이른바 브로커 검사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 박모 검사도
변호사인 매형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박 검사는 수사 중인 피의자에게
사건 변호사를 자신의 매형으로 바꾸게 하고,

매형 또한 같은 피의자에게
1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게 해임을 청구했고,

수사무마 등을 대가로 10억여원을 받아챙긴
김광준 서울고검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같은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재심 사건에서 내부 결정을 무시하고
무죄를 구형한
서울중앙지검 임은정 검사에게는
정직 처분을 청구했습니다.

최종 징계 수위는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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