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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성폭행 도주범’ 노영대, 또 수갑풀고 도주 시도
2013-01-17 00:00 사회

[앵커멘트]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닷새만에 붙잡혔던 노영대가
이번에는 검찰청 건물에서
또다시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양손에 2개나 수갑을 찼었지만
이번에도 감쪽같이 한쪽을 빼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영대가 이번에는 검찰에서 수갑을 풀었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구치감 독방에
수감돼있던 노영대는 지난 14일
검사의 조사를 받기 위해 수갑을 찬 채 독방에서
나왔습니다.

이때 노영대는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두 세 차례 들락거렸고 포승줄을 묶기 전에
1층 복도에서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5m도 못 가서 다른 교도관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독방에서 나올 때 노영대는 양손에 수갑을 2개나 찬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붙잡힌 뒤에는 왼쪽의 수갑 2개가
모두 풀려있었습니다.

교도관들은 노영대를 붙잡기 위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수갑이 풀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전화녹취] 최종원 /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바깥으로 나올 때는 분명히 수갑 2개가 채워진 걸 확인을 했고요. 교도관들과 격투를 할 때 보니까 팔이 빠져있었습니다.
밀치고 도망가는 사이에 팔을 뺀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화장실에서 미리 수갑을
풀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노영대는 손목과 손의 굵기가 거의 같은
특이한 신체구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녹취] 최종원 /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노영대가 상대적으로 거의 크기가 같은 모양이에요. 팔목과 손이.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지만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검찰은 노영대에 대해 도주미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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