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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강원도 동해안 지역 40cm 폭설…주민 불편 잇따라
2013-01-17 00:00 사회

[앵커멘트]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교통이 거의 마비될 정도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아직도 눈이
계속 오는 곳이 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도심 거리가 눈으로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발목까지 쌓인 눈 때문에
츨근길 직장인들은 운전을 포기했고
택시마저 운행하지 않아 걸어서 출근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눈길을 나선 차량은 헛바퀴만 돌고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중장비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혜란 / 강릉시 견소동]
“생각보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출근하는데 차 빼기가 너무 힘들어서 출근 포기하고 하루종일 눈만 치웠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최고 50cm가 넘는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고성~삼척 간 국도 7호선의
교통이 일부 통제되고
국립공원 설악산의 모든 등산로도 폐쇄됐습니다.

또 동해에서는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두명이 다쳤고
강릉 동해 삼척 등 6개 시군 31개 마을버스
노선이 단축운행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가 나서
제설차량 160여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등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권영진 / 동해시 북평동]
“어제 저녁부터 눈이 너무 많이 내려 통행하기도 불편하고 걸어다니기도 힘들어요”

오늘 오후까지 고성 간성엔 48.5㎝, 삼척 44㎝,
동해 38㎝ 등의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 5시를 기해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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