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단독/직원 불법사찰-취업 특혜 의혹…檢, 이마트 수사 착수
2013-01-18 00:00 사회

[앵커멘트]

이마트가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불법 사찰하는가 하면
고용노동부 직원 자녀에게
취업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상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노동부 직원의 유착 의혹이 일자
특별조사단을 꾸렸습니다.

우선 이마트 명절 선물 명단에 포함된
노동부직원이 누구인지,
실제로 선물을 받았는지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또 노동부 직원 자녀가
이마튼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고용노동부 관계자]
"지금 의혹제기된 부분들은 조사가
다 이뤄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언론 보도가 됐는데 묻어두고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마트가 조직적으로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고발이 들어와 서울동부지검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마트는 월마트 출신 직원 세 명을

‘MJ사원’ 즉, 문제사원으로 지목해
미행하고 도청하는 등 직원들을
전방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민주통합당은
'노조 설립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지침과
직원 사찰 내용이 담긴 이마트 내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신세계그룹 관계자]
"문서를 작성한 정황을 진상을 파악하는 중이예요.
어느 선에서 어떻게 그런 문서가 작성이 됐는지..."

이마트 뿐 아니라
그룹 본사 차원에서도
노조 설립과 관련해
백화점, 건설, 스타벅스 등 10개 계열사에
사찰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이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