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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지하철 유실물 10만 건 돌파…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2013-01-18 00:00 사회

[앵커멘트]

지하철에 깜빡 물건을
두고 내리는 일,
다들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유실물 센터에 접수된 물품을
분석해 봤더니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가방이었습니다.

김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승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전동차에 두고 내린 유실물 건수는
총 10만 1천140건.

1987년 서울 지하철 유실물 센터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년에 비해서는 13.1% 늘었습니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가방이며
전자제품과 의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영숙 충무로역 유실물센터장]
"승객들이 가방을 가장 많이 잃어버리고..."

승객들이 잃어버린 가방은
지난해에만 2만2천965건이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0년과 2011년에는
전자제품이 유실물 1위를 지켰습니다.

유실물 분실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5월, 7월, 10월로
각각 9400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환절기와 장마철 등에 외투나 소지품을 벗어놓다
두고 내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습니다.

주인이 되찾아간 물건의 비율은
전자제품이 93%, 가방이 83%로 높은 반면
의류는 53%에 그쳤습니다.

서울시는 유실물 중 현금과 귀중품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국고에 귀속시키고
나머지는 경찰의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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