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염문설-약혼설 휩싸여…고개 숙인 ‘신구 황제’
2013-01-1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스포츠 스타의 이성 문제가
경기력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공교롭게도 최근 염문설과 약혼설에
휩싸인 두 골프황제 우즈와 매킬로이가
새해 첫 경기에서 둘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방영된 한 광곱니다.

두 황제가 주거니 받거니
신기의 샷을 선보이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하지만 정작 새해 첫 라운드에선
웃음기가 싹 가십니다.

우즈의 1번홀 티샷, 힘만 잔뜩 들어갔을 뿐
초라하게 떨어집니다.

하필이면 전처에 재청혼과
새 여자친구 밀회설이 동시에 터진 날,
우즈 특유의 샷감각은 실종됐습니다.

그나마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 우즈]
"페어웨이가 좁고 바람 영향도 있어 힘들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도 부진하긴 마찬가지.

세 타를 잃어 83위, 체면을 잔뜩 구겼습니다.

테니스 스타 보즈니아키와 연애중인 매킬로이는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부터 약혼설에
휩싸여 왔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새 후원사의 골프채를 쓴 탓인지
적응 시간도 더 필요해 보입니다.

[매킬로이 : 우즈]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그래도 잘 된 부분이 있었다"

잇단 염문설에 바람 잘 날 없는 우즈와
약혼설로 더 주목을 받는 매킬로이,
두 황제의 시즌 첫 대회 성적표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