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불통 인수위란 비판을 받고 있는
인수위원회가
출범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환담회를 가졌습니다.
(여) 과연 소통의 문을 연걸까요.
다음 리포트로 확인하시죠.
김 진 기잡니다.
[리포트]
놀이동산이 아닙니다, 맛 집 앞도 아닙니다.
‘불통 인수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인수위의 풍경입니다.
김용준 위원장과 위원들은 인수위 출범 후 처음으로 어제
기자들과 환담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원 20명에 기자 190명.
환담회를 시작한지 25분이 지나자
시간이 다 됐다는 방송 메시지가 어디선가 흘러나옵니다.
[현장음]
"김용준 위원장께서 1분 마무리 발언 해주시고 마치겠습니다."
당황하는 기자들. 제한 시간은 30분이었습니다.
사전 공지는 없었습니다.
인수위원 한 사람당 1분도 채 이야기 나눌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나마 25분의 시간동안 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했던 말이 전부였습니다.
[김용준/인수위원장]
"인수위가 새 정부 정책을 결정하거나, 결정되지도 않은 사항이 잘못 알려져 생기는 혼란과 혼선을 막으려 노력했다."
정답고 즐겁게 이야기하자던 환담회는
환담을 나눌 새도 없이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생색내기용이란 비판만 더해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