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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아덴만 작전 2주년’ 다시 모인 영웅들들
2013-01-21 00:00 사회

[앵커멘트]
2년 전 오늘은,
소말리아 해적들에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구출된 날입니다.

작전명은 '아덴만 여명'이었죠.

오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당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년 전 몇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자신에게
총부리를 겨누던 해적들과 맞선 석해균 선장,

중태에 빠진 선장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목숨을 걸고 해적들을 소탕한 청해부대 장병 등,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2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석 선장은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제 2의 인생을 선물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석해균 선장 싱크]
"자기 목숨을 걸고 임무를 완수한 청해부대 부대원들...
우리 국력과 해군 작전 능력을 세계에 떨쳤고..."

석 전 선장은 지금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구출된지 2년이 지났지만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진 않았습니다.

[인터뷰 : 석해균 선장]
"몸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4월 9일 오른쪽 다리에 핀 제거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청해부대원들에게도 당시 긴박했던 순간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인터뷰: 특수전 전단 김규환 대위(당시 검문검색팀장)]
"작은 고속단정 위에서 (납치 선박으로)등반하는 게
가장 위험한 순간인데...그 고비를 넘겼을 때
작전 성공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창군 이래 해외에서 국민을 구출한
최초의 작전, 아덴만의 여명이 더욱 뚜렷이
기억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산일보 이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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