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에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이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는 민주당.
입장의 변화는 없는 건가요?


[리포트]
네.

어제에 이어 이틀 째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증인과 참고인들을 불러 사실 확인을 한데 이어
오후엔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민주통합당은 이동흡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을 추진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덕성이나 자질,
부적절한 처신 등이 전반적으로 문제라는 겁니다.

또 새누리당의 반대로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이 여의치 않으면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할 전망입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결정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적절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일정상으로는 오늘까지 진행된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내일 중으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난항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한편, 모레로 예정됐던 1월 임시국회 개회는
쌍용차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로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