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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일은 ‘서울’ 잠은 ‘경기도’…2년 연속 서울시 인구 감소
2013-01-22 00:00 사회

[앵커멘트]
서울 인구가 2년 연속 줄어든 반면.
경기도 인구는 계속 늘어
처음으로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비싼 물가와 주거비 부담에
젊은층이 경기도로 빠져나간 결과로 보입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인구는 1019만531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만여 명, 0.5% 감소했습니다.

2010년부터 내리 2년 째 줄었습니다.

반면, 경기도의 인구는 1209만3229명으로,
처음으로 1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03년 서울시 인구를 앞지른 경기도 인구는 계속 증가해,
서울과의 차이가 190만 명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인구변화는 서울과 가까운
파주, 김포, 화성과 성남, 남양주 등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비싼 물가나 전세비 부담에
20, 30대 신혼부부나 미취학 자녀를 둔 가족이
거주지를 서울에서 경기로 옮기는 겁니다.

광역교통망 발달로 출퇴근이 편해졌고
서울과 경기도의 생활여건 차이가 줄어든 영향도 큽니다.

[인터뷰 :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구학)]
“젊은 사람들이 일은 서울에서 하더라도,
사는 것은 경기도에서 사는 걸 선택한 그런 결과로 보입니다."

젊은층 인구 유출로 서울시민의 평균 나이는
5년 전 35.1세에서 39.2세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44%가
여전히 서울과 경기도에 살고 있어
수도권 과밀화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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