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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중국도 찬성
2013-01-23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여) 제재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모든 물품의
수,출입을 통제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첫 소식, 신나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녹취 : 마수드 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대북 제재 결의안 2087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에 대한 제재를 확대·강화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 42일 만입니다.

안보리는 결의안에서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로켓 발사를 총괄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등 6개 기관과
백창호 위성통제센터 소장을 비롯한
개인 4명이 새롭게 제재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제재 대상은 16개에서 총 26개로 늘어났습니다.

또 북한의 금융거래에 대한 제재와 함께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모든 물품의 수출입을 통제하는
이른바 ‘캐치올’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오랜 줄다리기 협의 끝에 나온 이번 제재안은
의장성명을 고집했던 중국이 상당부분 양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 수잔 라이스 / 미국 유엔 대사]
“이번 결의안은 북한이 기존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할 시
중대한 결과가 뒤따른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형식적으로만 제재를 강화하는 데 그쳤다며
돈줄죄기 등 실효성은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신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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