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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비싼 다운점퍼 왜 추운가 했더니…
2013-01-23 00:00 경제

[앵커멘트]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다운점퍼들 많이 구입하셨죠.

그런데 비싼 만큼 따뜻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조사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브랜드의 다운점퍼가 표시된 내용보다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기획에서 디자인, 유통, 판매까지
생산자가 맡는 SPA 브랜드 10개의
보온성과 가격 등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에 표시된 충전재 함량이 실제 함량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라와 망고, 미쏘의 제품은 솜털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었습니다.

솜털량이 적으면 그만큼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
"8개 제품의 충전재 품질이 표시와 다르거나
권장 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제품도 있습니다.

무게가 200g 정도로 가벼운 제품 중 코데즈컴바인에서
나온 남성용 다운점퍼가 가격 대비 기능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무게가 600g대인 제품 중에선 스파오의 남성용 점퍼가
보온성이 좋고 가격도 5만9900원으로 낮았습니다.

반면 외국브랜드인 바나나리퍼블릭 제품은
스파오 제품보다 무겁고 보온성도 떨어지지만
가격은 다섯배가 넘는 33만9000원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을 고를 때 솜털의 함유량과
충전도 등을 꼼꼼이 따져 선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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