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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강원도 이중 폭설에 대형 교통사고 속출
2013-01-23 00:00 사회

[앵커멘트]
강원도는 지금 폭설이
두 차례나 쏟아져 도로 사정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대형 교통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두 대가 뒤엉킨 채 부서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10분쯤
동해고속도로 양양IC 인근 44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를 비롯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폭설이 두 차례나 내린 곳입니다.

강원 산간도로는 도로 사정이 더욱 좋지 않습니다.

어제 낮에는 미시령터널 근처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20미터 아래 비탈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녹취 : 고석빈 / 속초소방서 구조대원]
“올해 들어 눈길에 의한 사고가 30여차례나 발생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을 치워도 햇볕이 들지 않는 도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언덕길에서는 헛바퀴가 돌기도 하고 미끄러지면서
자동차를 통제하기 힘들어집니다.

안전 장비를 갖추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기자]
눈길에서는 스노우타이어나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춰야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터널이나 고갯길이 많은 강원도 산간 도로에서는
감속 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 전종범 / 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장]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눈이 많이 내립니다.
겨울철 눈길운전을 대비해서
스노타이나나 체인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겨울 낭만을 즐기러 강원도로 갈 때는
출발하기 전에 도로 사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사고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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