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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올해에만 4편 개봉…영화계도 ‘북풍’
2013-01-23 00:00 정치

[앵커멘트]
최근 '위장 탈북자 간첩 사건'도 있었습니다만,
영화에서도 간첩 이야기는 단골소잽니다.

다음주 개봉하는 '베를린'을 비롯해
올해에만 4편이 개봉됩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것봐라 오랜만에 고수들을 다보네"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북한 첩보원의 추격전을 그린 영홥니다.

배우 하정우와 전지현이 북한 공작원 부부로.

한석규가 국정원 직원을 연기했습니다.

[한석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그런 이야기
소재를 다룬 이야기였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고요"



꽃미남 간첩이 서울 달동네에 위장 잠입해
벌어지는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위장간첩'이 주인공입니다.

살인 누명을 쓴 탈북자가
진범을 찾는 과정을 그린 '용의자' 까지
올해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습니다.

과거 남북관계를 다룬 영화가
정치적, 사회적 시각에서 접근했다면
이젠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를 그립니다.


[김헌식]
"북한 첩보원을 현대인의 심리로 보고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개인과 정치집단을 분리해서 개개인들이 겪는 고민 등을
남한의 정서와 공통분모를 찾는 데 영화 제작의 초점이..."

분단 60년, '북한'을 바라보는 영화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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