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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다보스 개막…‘환율전쟁’ 격론 예고
2013-01-23 00:00 경제

[앵커멘트]
전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금융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환율 전쟁으로 번지고 있는
금융완화 정책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작은 휴양지 다보스로
각국 정상을 비롯한 경제계 고위인사들이 모였습니다.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의 주제는 ‘탄력적 역동성’.

세계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성장동력을 찾는 방안들이 집중 논의됩니다.

[녹취 : 클라우스 슈밥 / 세계경제 포럼 의장]
“여러분들이 위기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비전을 가지고 참석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제 일본이 발표한 무제한 금융 완화 정책을 놓고도
격론이 예상됩니다.

시중에 엔화를 무제한으로 풀면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은 높아지겠지만,
무역 상대국은 그만큼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추는
이른바 '환율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도 이런 조치가
이웃나라를 거지로 만드는 정책이며
IMF 원칙에 위배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경기 부양이 목적이라고 해명할 계획이지만
비난은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유로존 위기의 해결사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50여 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인제 의원을 특사로 보내
앞으로 한국 경제 운용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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