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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괴물’ 가빈 vs ‘사자’ 레오, 누가 더 셀까
2013-01-2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지난 시즌까지 '배구코트의 괴물'로 불렸던
가빈의 복귀설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삼성화재에는
'쿠바산 사자' 레오가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어떤 선수를 쓰시겠습니까.
장치혁 기자가 두 선수를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지만
지금 삼성화재에서 가빈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레오도 가빈처럼 공격 전부문에서 1윕니다.
삼성화재가 올시즌도 단독 선두를 달리는 비결입니다.

가빈과 레오는 키와 팔길이가 거의 같을만큼 닮았습니다.

하지만 파워에서 앞서는 가빈의 타점이 10cm 높습니다.

가빈과 레오를 가장 잘 아는 삼성화재 선수들에게
누가 더 나은지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스파이크의 파워와 블로킹은 가빈의 우세.
위기대처와 센스, 그리고 수비능력은
레오가 앞서는 박빙의 승부.

러시아 리그의 임금체불 문제로 가빈의
국내 복귀설이 돌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인터뷰 / 레오)
"가빈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근본적으로
나와 다른 선수라 (복귀설에) 개의치 않습니다."

신치용 감독은 가빈의 힘보다 레오의 테크닉에
손을 들어주면서 논란을 종결시킵니다.

(인터뷰 / 신치용)
"(가빈이) 러시아 생활이 힘든가 봅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연락을 하는 모양인데,
지금 레오는 자기역할을 너무 잘 해주기
때문에 가빈은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국내 무대를 떠나면
2년 간 국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없습니다.

결국 가빈과 레오가 진검승부를 가리는 꿈은
2014년이 돼야 실현이 가능해집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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