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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책임총리 자질 있나…김용준 지명자, 철저한 검증 예고
2013-01-24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오늘 임명된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정식으로 국무총리가 됩니다.

(여) 향후 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 절차와
전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열 기자
(예 삼청동 인수위에 나와 있습니다.)

(여 질문1)먼저 박근혜 당선인이 국회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요청을 해야죠?

(남 질문2)김용준 지명자가 청문회 검증절차를 쉽게 통과될 수 있을까요?


[리포트]
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국무총리로 지명함에 따라
김 지명자는 본격적인 국회의 검증절차를 거치게 됐습니다.

김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진행됩니다.

박 당선인이 조만간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면,
13명으로 구성되는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요청서가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칩니다.

그리고 청문회 종료일부터 3일 내엔 인사청문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런 절차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이 돼야
청문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김용준 지명자가 청문회 검증절차를 쉽게 통과될 수 있을까요?

김 지명자에 대한 여야의 반응엔 온도차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과거 판사,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으로서
헌법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해 존경받는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부정적인 기류도 흘렀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사회통합적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김 지명자가 박 당선인이 공약한 책임총리로서
능력과 자질을 보여줬는지 의문"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88부터 1994까지 대법관을,
1994년부터는 헌법재판소장을 지냈지만
당시엔 인사청문회 제도가 생기기 전으로,
김 후보자로선 첫 검증 절차를 거치는 셈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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