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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국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다저스 앙숙에 입단
2013-01-2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LA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에게
좀 찜찜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에서 뛰었던 두 외국인 투수가
하필 다저스의 앙숙인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는 건데요.

류현진의 투구버릇이나 장단점 등이 노출될까 우려됩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롯데에서 2010년부터 뛰어 온 사도스키.

지난해 두산 마무리로 활약한 프록터.

이들이 둥지를 튼 곳이 하필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급니다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세기 말부터 앙숙 중의 앙숙.
늘 으르렁거렸습니다.

사도스키와 프록터는 팀을 위해
류현진의 사소한 비밀까지도
털어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대니얼 김]
"본인들도 살기 위해
류현진의 투구패턴이나 안좋은 습관을 털어놓는 거죠"

물론 류현진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류현진]
"제가 잘 던지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여유가 넘친다는 건
그만큼 구위에 자신이 있다는 얘깁니다.

투구패턴 변화나 구종 개발보다는
명품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정면승부를 벼릅니다.

[인터뷰 : 하일성]
"자기 스타일대로 해야죠.

류현진은 그런 면에서 타고 났습니다"

결국 관건은 체력.

1번부터 9번까지 다들 한 방이 있는 타선을
힘으로 맞서야 합니다.

[인터뷰 : 송재우]
"경기 집중도나 체력소모가 국내와는
확연히 달라서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내프로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시대가
이제 곧 펼쳐집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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