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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북한 “남한, 유엔 제재 동참시 물리적 대응”
2013-01-25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남한을 직접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여) 한편 북한 핵 실험장에서도 꾸준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소식,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한에 대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면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에서 "제재는 곧 전쟁이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 남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최근 미국의 상업용 관측위성이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미 전문가는, "3차 핵실험이 예상되는
남쪽 갱도 주변이 다른 갱도와 달리
눈이 말끔히 정리돼 있고 차량이 이동한 흔적도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 강행 시기는 이제 북한의 정치적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인터뷰/김태우/전 통일연구원장

북한의 지난 두차례 핵실험은
핵실험 예고 뒤 한 달 이내에 이뤄졌습니다.

협상력 제고 차원에서
오바마 정부 2기 초기에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음달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이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인
25일이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대북정책 기조를 살피며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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