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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강남 테헤란로 의류매장 화재…극심한 교통 정체
2013-01-25 00:00 사회

[앵커멘트]
오늘 강남 테헤란로의 2층짜리 의류매장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건물 전체와 의류 15만 점이 불에 터고
강남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1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삼성동의 오렌지펙토리 의류매장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 목격자]
“불씨가 지면에서 작게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쉽게 봤는데 조금 있다,
10분 정도 됐을 때 벌써 건물 뒷면으로 타고 올라가 있더라고요.”

이 화재로 2층짜리 건물과
내부에 있던 15만 점의 의류가 전부 탔습니다.

[스탠딩 : 강은아 기자]
“1층에서 시작된 불이 3층까지 번지는 데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불에 잘 타는 옷가지들이 쌓여있던 의류매장이라 피해가 컸습니다.”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130여 명이 출동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한 시간이 지나서야 잡혔습니다.

다행이 건물 안에 있던 종업원 14명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 차양호 /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자체 판넬에는 불이 붙으면 속에서 불이 붙기 때문에
급격히 연소가 되고 밖에서 물을 부어도 물이 속으로 침투를 하지 않아요.”

이 화재로 테헤란로 일대 교통이
1시간 반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심한 교통체증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건물 소유주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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