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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수능출제 바뀌자 고액 학습 컨설팅 성행
2013-01-25 00:00 사회

[앵커멘트]
올해부터 수학능력시험 문제가 A, B형으로 바뀜에 따라
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 틈을 노려 학원가에선 공부 방법을 상담해주고
많은 돈을 받는 소위 학습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공부 전략을 짜준다는 한 컨설팅 업체.

예비 고3 학생이 한 차례 상담받는 비용이
100만 원을 넘습니다.

[인터뷰 : 학습컨설턴트]
“테스트 비용 15만원. 1차 비용 89만원.
처음에 성적표랑 다 가져와서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결과까지 보여주는.“

상담이 과외로 이어지면, 비용은 더욱 치솟습니다

[전화인터뷰 : 사교육업체 관계자]
“컨텐츠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테니까
프로그램에 따라서 백만 원이 아니라 천만 원까지
나올 수 있는 거니까 .”

특히 이번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올해 처음으로 A, B 선택형 수능을 치르게 돼 불안감이 심합니다.

[인터뷰 : 예비 고 3 학부모]
“저희도 생각하고 있어요 백만 원 정도“

수능 출제 형식이 바뀌었는데도,
학교에선 아직 학원과 같은
학습 지도룰 기대하기 현실입니다.

교과부가 올해 중,고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 교사 4천5백 명을 배치하지만,
한 학교에 1명도 채우지 못하는 수준.

[인터뷰 : 고1 학생]
“인터넷이나 학원 선생님...”

공교육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고액 컨설팅은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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