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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취임식 초청장 5장?…새누리 당원 항의 빗발
2013-01-26 00:00 정치

[앵커멘트]

(남)다음달 25일 국회에서 열릴 대통령취임식엔 6만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반 국민 3만명, 내외빈 초청 3만명이죠.

(여)그런데 선거를 도왔던 새누리당 당원들 가운데
극소수만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어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은
전국의 각 직능단체들을 모아
직능총괄본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조직 산하
100여 개의 직능본부엔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직능본부 관계자](전화통화/음성변조)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 한 장 더 달라, 나는 왜 못가느냐...취임식이 매년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당에 요청을 해도 초청장이 제한돼 있어서..."

수만 명이 소속된 한 직능본부.

배정된 초정장은 단 5장입니다.
전국 시도당, 당협위원회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당에 할당한 초청 인원이
기대보다 적었기 때문입니다.

취임준비위가 전체 초청장 3만장 중
새누리당에 배분한 것은 2만장.

새누리당은 시도당과 각 당협에 1만장
각 직능본부에 1000장,
당 사무처와 기타 당 소속 위원회 등에
9000장을 배분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초청장 때문에
"지금까지 당선인이
챙겨준 것도 없었는데
취임식도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건
너무하다"는 불평이 터져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논공행상을 원하는
방대한 당 조직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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