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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당선인 “신발 안 돌멩이 없애라”
2013-01-26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부처 이기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여) 또 대선공약은
초지일관의 의지로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에게 첫 업무보고를 한
경제1분과 인수위원들.

어려운 경제상황과
첫 업무보고라는 긴장감에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인수위원들은 박 당선인에게
대기업 횡포에 대해 10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과
복지공약 재원마련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대책,
경제민주화 실천,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
중산층 복원에 대해 박 당선인과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신발 안에 돌멩이가 있으면 여행할 때 힘들어서
다른 얘기가 귀에 들어올 리 없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드러난
부처 이기주의에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모든 부처가 이것이 내거고 저것이 니꺼고
이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국민이 정말 편안하게 바라는 서비스를 해줘야
한다는 게 중심에 있고"

공약 수정 논란과 관련해선
"예산 타령만 하지 말고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금 틀을 조금이라도 잘못 잡으면
나중에 천리만큼 차이가 난다"며
공직사회와 인수위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인수위는 청와대 경호처를
장관급인 경호실로 격상시켰습니다.

이로써 청와대는 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
3실 9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국무총리실도 개편해
명칭을 국무조정실로 바꾸고,
차관급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두도록 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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