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박근혜 당선인이 곧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이자 독신 대통령인데요.
다른 무엇보다 신변 경호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여)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경호실에서 법무관으로 근무했던
김태운 법무법인 행복 대표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처음으로 여성 국가원수가 탄생했습니다. 국가원수에 대해선 경호가 아주 중요한데 여성 대통령의 경우 경호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변화가 있을까요?

(2)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주 궁금한 것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화장실을 이용하게 됐다거나 할 때 근접 경호원이 어디까지 따라갑니까?

(3) 박근혜 당선인은 여성 대통령이면서도 배우자가 없는 독신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가족도 경호대상이 되는데, 어느 범위까지 경호를 하게 됩니까? 혈육으로 남동생인 박지만씨와 여동생 박근령씨가 있는데, 동생들이나 조카들도 경호대상이 되는지요.

(4)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에서는 현재의 청와대 경호처를 경호실로 다시 환원시키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5) 박근혜 당선인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데에는 차지철 당시 경호실장의 전횡이 발단이 됐는데요. 차지철 경호실장의 권력 농단에 반발해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하지 않았습니까? 박근혜 당선인으로서는 과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경호실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 게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6) 대통령 근접 경호관에겐 24시간 경호라서 남모를 애환도 있을텐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7)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퇴임하게 되는데요.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8) 역대 경호실장 가운데 어느 분이 가장 훌륭한 경호실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9) 끝으로 한 가지 다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40년 동안 법관생활을 하고 헌법재판소장까지 지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이 됐는데, 법조계에서는 김용준 지명자에 대해 대체로 어떻게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