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철저한 검증” 민주당, ‘김용준 공세’로 급선회
2013-01-28 00:00 정치

[앵커멘트]

김용준 총리 지명자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기류가
'과유불급'에서 '임전무퇴'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송곳 검증으로 돌변한 겁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김용준 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특위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초대 총리로서
국정운영능력을 갖췄는지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일 언론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
도덕성도 따지겠다고 선전포고했습니다.

[인터뷰/민병두/민주통합당 인사청문특위 간사]
"초대 총리의 도덕성은 그 이후의 인사에 중요하고 우리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재고하는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박근혜 당선인의 불통인사로
사전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나홀로 인사가 계속해서 진행되면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벗어나 객관적 검증을 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서 청문회가 이뤄질 것이다."

민주당은 당초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시킨 상황에서
김 지명자까지 문제삼는 건
새 정부 발목잡기로 비쳐질 수 있어
무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두 아들의 병역 문제와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과유불급에서 임전무퇴로 급선회했습니다.

민주당은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특사강행은 법치질서 파괴는 물론 국민 뜻까지 몽땅 무시하는 처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문병호 비대위원은 박 당선인의 특사 반대에 대해
"이 대통령은 측근 사면의 실리를 얻고
박 당선인은 셀프사면을 반대했다는 명분을 얻는
고단수 꼼수 정치일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