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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검찰, ‘채동욱 혼외아들 정보 요청’ 김 모 국장 압수수색
2013-12-05 00:00 사회

[앵커멘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관련
정보 유출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청와대 행정관을 조사하고,
안전행정부 공무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갈 길은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안전행정부 국장급 간부 김 모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국장은 청와대 조사에서
조오영 전 행정관에게
채 모 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부탁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

하지만 김 국장은 "조 행정관과는
먼 친척일 뿐 정보를 부탁한 적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조사와 별도로 진행된 안행부 감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행부 관계자는 "본인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 관계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 담당 검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전 행정관을 어제 불러
청와대 조사에서 '김 국장에게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이 사실인지 등을 집중 추궁했고,
조만간 김 국장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국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주장과 의혹만 무성할 뿐
확실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

최초에 채 군의 정보를
부탁한 사람이 누구이고, 이유가 뭔지
밝혀내야 하는 만큼
수사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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