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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故 이병철 회장 39년 된 정장, 낙찰가는?
2013-12-05 00:00 경제

[앵커멘트]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오래된 양복 한 벌이
오늘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전설적인 재벌 총수의 유품이라는 점,
그리고 보관 상태가 좋다는 점 때문에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얼마에 팔렸을까요?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의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즐겨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진청색 정장입니다.

지난 1974년 일본의 한 양장점에서 만들어진 수제품으로
지금 입어도 될만큼 멀쩡합니다.

정장 안감에 이 전 회장의 영어 이니셜과
제작일이 뚜렷이 표기돼 있습니다.

지난 87년 이 전 회장의 장학금을 받던 한 청년이
장충동 자택에서 이 정장을 선물로 받아 지금껏 소장해 왔습니다.

[인터뷰: 공균파 / 아이옥션 실장]
"이병철 회장께서 살아계실 때 그분을 도와주시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분한테서 원소장자가 받아서 소유하게 된 겁니다.

이 전 회장의 39년 된 이 정장이
넥타이, 조끼와 함께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전 회장의 유품인데다 보관상태가 양호해
경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결국 경매 시작 30초 만에
2천 7백만원에 낙찰됐습니다.

[EFFECT]
"2천 7백만원 땅. 54번 손님에게 2천 7백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이 정장을 낙찰받은
남성은 끝내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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