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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4개월’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2015-09-14 00:00 스포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매번 각종 최연소 기록을 깨왔던 리디아고는 이번 우승으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도 거머쥐었습니다.

강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우승컵은 리디아 고에게 돌아갔습니다.

만 18세 4개월.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자입니다.

리디아 고는 그동안 숱하게 최연소 타이틀을 휩쓸었지만 메이저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 리디아 고]
"오늘은 놀라운 날이에요.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이제 모두들 언제 메이저 우승하냐고 묻지 않겠네요."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렉시 톰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어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경기를 마친 리디아 고는 감격스러운 듯 눈물도 보였습니다.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이미향은 막판 3타를 잃으며 공동 4위에 머물렀습니다.

5개 메이저를 석권하는 '수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박인비는 아쉽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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