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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 ‘7포세대’에게 “긍정적 거짓말 하라”
2015-09-14 00:00 경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에 이어 내집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 세대', 이제는 '꿈’과 '희망’까지 놓아버린 '7포세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은 성공했지만 과거 어려움을 극복한 명사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한 자리에 무려 8000명이 넘는 청년이 몰렸습니다.

그만큼 청년세대의 갈증이 심했다고나 할까요.

황승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외식사업과 방송인으로 최근 상종가를 달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백 대표 역시 잘나가던 식당 대신 건설업과 무역업에 손 댔다가 IMF 때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백종원 / 외식사업 대표]
"크게 실패한 후에 평범한 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식당 일도 서서히 재밌어지고 행복을 느끼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백 대표는 특히 스스로에게 중압감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주문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백종원 / 외식사업 대표]
"본인에게 긍정적인 거짓말은 필요합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이런 정도로요. 나의 부인은 엄청나게 미인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다녔는데 전 진짜 예쁜 부인을 얻었습니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공항공사 사장과 대기업 CEO가 된 이채욱 CJ 부회장 역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주문했습니다.

[이채욱 / CJ그룹 부회장]
"자기가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 신바람 나게 일하고 결과가 잘나왔을 때 행운아야 이런거죠. 요행과는 절대 다릅니다."

8천여명이 발디딜 틈 없이 모인 이번 토크콘서트는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전경련이 주최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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