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순실, 홍천 아지트 가보니…비밀회동 정황
2016-10-28 00:00 정치

최순실 씨는 서울 강남 곳곳에 '최순실 벨트'로 불릴 만큼 자신만의 아지트를 구축해왔는데요.

강원도 홍천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도 자신의 측근들과 비밀 회동을 해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가로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뒤로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회원권을 보유한 별장형 빌라의 모습도 보입니다.

"고급 빌라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 앞입니다.

이 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한 최순실 씨가 또다른 아지트로 이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 씨가 이 리조트 회원권을 분양받은 건 지난 2014년 5월.

최 씨는 지난달 초 독일로 출국하기 전까지 올 한해 동안만 5차례나 이곳을 찾았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로얄회원권을 샀어 2억짜리"

서울 강남의 카페 테스타로싸나 다른 비밀 아지트와 함께 이곳에서 측근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최 씨의 사유화 의혹이 제기된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지내다가 최근 최 씨의 국정농단 실태를 폭로한 이성한 전 사무총장도 자신의 법인 명의로 이 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 리조트 승마장 조성 사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 씨의 리조트 이용 실태와 동반자 신원 파악을 위해 이 리조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이기상
영상편집 : 이태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