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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지시 윗선’ 확인 주력 2017-01-06 | 0 회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가 오늘 오후 특검에 재소환 됩니다.

특검팀은 리스트 작성을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는지 여부도 확인 중인데요.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재 기자!

[리포트]
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철민 주프랑스대사가 오후 2시 특검에 재소환됩니다. 지난달 29일 조사 이후 1주일 만입니다.

모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근무했을 당시,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모 대사를 다시 불러 리스트 작성을 최초로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어제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수사의 핵심 인물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을 지목한 상태인데요.

복수의 문체부 관리들이 특검 조사에서“조 장관이 리스트를 몰랐을 수 없다”고 진술한 만큼, 당사자인 조 장관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어제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최순실 모녀와 삼성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박 전 전무를 상대로 삼성이 거액 후원을 하게 된 과정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전무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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