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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 체포 된 정유라, 아들 만났다 2017-01-06 | 0 회


지난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 씨가 천신만고 끝에 19개월 된 아들을 만났습니다.

덴마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네 올버르에 나와있습니다.

1. 정유라 씨가 19개월 된 아들을 만났다고요? 언제 어디서 만났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덴마크 법원은 정 씨를 오는 30일까지 구금하도록 결정하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정씨와 어린 아들의 면회를 적극 배려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요,

이미 덴마크 아동가족부와 시청 직원이 정 씨 집을 방문한 날, 정 씨와 아기를 만나게 해주려고 들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사정상 하루가 미뤄졌고 어제야 정 씨와 아들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2. 정유라 씨가 6일째 구치소에 있는데요. 30일 구금결정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려다 포기했다고요?

정 씨는 덴마크 법원에서 구금 4주 연장 결정을 받았고 바로 항소했지만 법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대법원 상고까지 하려다 포기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건 없이 자진 귀국해 특검 수사에 임할 가능성도 낮아 보이며, 한국 송환이 결정될 경우 그 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정 씨가 비록 어린 아들과 떨어져 있지만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이 곳 생활이 한국 구치소보다 좋은 환경이란 점도 귀국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3. 정유라 씨의 집 구매와 관련해 승마장 주인이 개입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죠?

네, 정 씨 집에서도 차로 2~30분 거리의 헬그스트란 승마장은 이전부터 정 씨와 관련이 있어 수상해보인다고 거론되는 곳인데요.

특히 승마장 대표이자 덴마크 승마선수 출신 헬그스트란이 말 구입뿐만 아니라 현재 정 씨 측근들과 어린 아들이 거주하는 집까지 구입하는데 도움을 줬을 것이란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입으로 아직까지 인정한 부분은 없고 승마장 직원들은 정유라 씨가 작년 11월 이후 오지 않았으며 그렇게 돈이 많은 사람인 줄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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