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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첫 비대위…서청원 “친위 쿠데타” 반발 2017-01-10 | 0 회


친박계 반발 등 진통 끝에 비대위원회 구성을 마친 새누리당이 오늘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인적 청산 작업에 속도를 냅니다.

친박 좌장 서청원 의원은 '친위 쿠데타'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임수정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 첫 비대위 분위기 어땠습니까?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9시 비상대책위 구성 뒤 첫 회의를 열고 친박 인적청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파주의 패거리정치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역사적인 물결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했는대요.

먼저 당 윤리위원회를 재정비해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고나 당원권 정지 같은 징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5시간이 지연되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정족수를 채우며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으로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완수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4명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당 지도부가 정족수를 임의로 줄여 상임전국위를 열었다며 '친위 쿠데타', 이승만 정권의 '사사오입'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폭거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서 의원은 인명진 위원장이 정당법을 위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어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2시 당 소속 의원 참석하는 의원총회 개최합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의총에서 집단 반발할 경우 당 지도부와 충돌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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