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안종범 두 번째 재판…증거조사 집중 2017-01-11 | 0 회
국정농단의 핵심 피의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두 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우람 기자! 두 사람의 재판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10시 10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따로 재판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오늘은 출석하지 않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5일 첫 재판에 이어서 검찰이 두 사람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들을 설명하는 증거 조사가 진행됩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로 받아낸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법정에서 두 사람의 주장을 뒤집을 자료들을 추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재판에서는 75억 원을 추가로 요구받았던 롯데그룹 임원들의 진술조서와 안 전 수석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수사 대응 방안 문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재판이 본격화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공모 정황이 담긴 증거들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어제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재판에서도 박 대통령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 사건을 직접 챙겼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진술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중국 순방 당시에도 안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포레카 매각 상황이 순조롭지 않다며 강하게 질책했다는 건데요.
오늘 최순실 씨 재판에서도 조사해야 할 증거가 2만 쪽가량 남은 만큼 박 대통령이 대기업 강제 모금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우람 기자! 두 사람의 재판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10시 10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따로 재판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오늘은 출석하지 않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5일 첫 재판에 이어서 검찰이 두 사람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들을 설명하는 증거 조사가 진행됩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로 받아낸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법정에서 두 사람의 주장을 뒤집을 자료들을 추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재판에서는 75억 원을 추가로 요구받았던 롯데그룹 임원들의 진술조서와 안 전 수석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수사 대응 방안 문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재판이 본격화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공모 정황이 담긴 증거들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어제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재판에서도 박 대통령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 사건을 직접 챙겼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진술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중국 순방 당시에도 안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포레카 매각 상황이 순조롭지 않다며 강하게 질책했다는 건데요.
오늘 최순실 씨 재판에서도 조사해야 할 증거가 2만 쪽가량 남은 만큼 박 대통령이 대기업 강제 모금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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