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예비캠프를 공식화 하고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귀국을 하루 앞두고 남동생과 조카가 뇌물혐의로 기소되는 등 먹구름도 끼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반기문 전 총장 측이 언론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죠?
[리포트] 네. 반 전 총장의 대변인인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이 귀국을 하루 앞둔 오늘 마포 사무실을 공개하고 언론과 첫 상견례를 가졌는데요. 이 대변인은 캠프가 아니라 '보좌 실무팀'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상 대선 예비캠프가 본격 가동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의 귀국 이후 일정과 함께 측근 인사들도 공개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 귀국 후 공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뒤 당초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퇴근 시간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사당동 자택까지 개인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경호를 최소수준으로 하겠다"면서 지지자들에게 공항 마중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13일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전직 대통령 묘역도 찾습니다. 다음날인 14일엔 충북 충주를 방문해 가족과 만나고 음성 꽃동네를 찾을 예정입니다. 진도 팽목항과 봉하마을은 방문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귀국 직전 좋지 않은 소식도 들렸습니다.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뉴욕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건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위치한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인 '랜드마크 72'의 매각 과정에서 중동의 한 고위 관리에게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의 뇌물을 건네려한 혐의입니다.
반 전 총장 측은 남동생과 조카의 이번 사건에 대해 "보도를 보고 알았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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