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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오늘 귀국…“가족 기소, 당황스러워” 2017-01-12 | 0 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국에서 출발 직전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는 귀국 소감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은 기자! (네, 국회입니다)

반 전 총장, 몇 시에 도착하나요?

[리포트]
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됩니다. 반 전 총장 귀국길에는 부인 유순택 여사와 경호요원 2명, 수행비서 등이 함께 했는데요.

반 전 총장은 오늘 새벽 미국 뉴욕 공항을 출발하기 앞서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앞으로 제가 '10년 간 유엔 사무총장 경험'을 어떻게 국가 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되는 면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귀국 직전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미국 검찰에 뇌물 혐의로 기소된 데에 대해서는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정말로 민망스럽고, 이 문제에 대해선 지난 번에도 말씀드린 대로 전혀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부자지간인 반기상 씨와 반주현 씨는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빌딩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후 귀국 직후 동생 부자 문제와 함께 최근 불거진 박연차 회장 돈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할 계획입니다.

반 전 총장은 또 국민화합과 국가통합 메시지를 밝히며 대권 도전 의사도 밝히게 됩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모레는 고향인 충북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부형권(뉴욕 특파원)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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