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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차은택 “혐의 전면 부인” 2017-01-13 | 0 회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열리고 있는 법원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의 두 번째 재판부터 시작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우람 기자!! (네, 서울 중앙지방법원입니다.)

[질문1] 오늘 국정농단 사건 핵심 피고인들의 재판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10시 10분부터 최순실 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의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차 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를 빼앗기 위해 우선 협상 대상자였던 업체에 압력을 가했단 혐의를 있는데요.

지난 첫 재판 때는 정상적인 방법에 의한 요청이었다면서, 강요와 알선수재 등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3차 공판이 열립니다.

지난 공판에 이어 검찰이 채택된 증거를 설명하는, 증거 조사가 진행되는데요.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변호인단의 거센 반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드러내는 증거들도 추가로 공개한다는 입장입니다.

[질문1] 특검의 삼성 뇌물죄 수사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 피의자로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 밤샘 조사를 받았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에서 22시간 넘게 고강도 밤샘 조사를 받았는데요. 아침 8시가 다 돼서야 특검 사무실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장시간 조사에 다소 지친 듯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조사하면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을 찬성해준 대가로 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백억을 지원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회장 측은 그러나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지원한 것이지 대가를 바라고 준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 진술을 분석하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에 이어 조만간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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