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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8차 변론…김종·차은택 출석 2017-01-23 | 0 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이 시각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됐습니다. 문화 체육계 국정 농단과 관련한 증인들이 대거 출석합니다.

헌재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네 헌법재판솝니다)

질문1] 오늘 어떤 증인들이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특검 조사와 형사 재판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임해왔던 만큼 오늘 법정에서 내놓을 진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와 함께 문화·체육계를 농단하고 삼성 후원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헌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박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가 드러날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오후 2시에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4시에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차례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일주일에 두 세 차례 재판을 여는 속도라면 이르면 2월 말 탄핵 결정이 내려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2] (남) 특검이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한다죠?

네, 특검이 어제밤 정유라를 위해 이대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해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당장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해도 집행은 오는 26일쯤으로 미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과 모레, 연이어 최 씨의 형사 재판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당장은 집행하지는 않는단 뜻입니다.

최 씨가 강제로 불려오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단 입장인 만큼, 특검이 기대하는 진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검은 그럼에도 다른 증거들을 바탕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최 씨를 추가 기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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