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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여권 회동’…민주 ‘완전국민경선’ 2017-01-25 | 0 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국회를 찾아 여권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대선후보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반 전 총장이 국회에서 새누리당, 바른정당 의원들과 만났죠?

[리포트]
네,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 24명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초청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을 바꾸는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가 돼야 한다"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입당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반 전 총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의견을 수렴해서 곧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후 2시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개헌이나 정치 교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여권의 또다른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바른정당 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일자리 29만여개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이념과 정파를 떠난 정치연대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질문]민주당은 경선룰을 확정한다고요?

네,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을 실시하는 내용의 경선룰을 확정합니다.

이번 경선룰의 핵심은 결선투표제인데요,

1차 투표에서 최대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에 못미칠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입니다.

또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당원과 일반인이 똑같이 1표씩을 행사해 완전 국민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선룰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며 경선 불참까지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박 시장과 김 의원은 그동안 야3당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경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민주당은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시국 풍자 전시회를 둘러싼 잡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누드화 '더러운 잠'이 여성성 모독 논란에 휩싸이자 민주당은 서둘러 표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고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회의에서 신속한 징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 의원은 "책임을 져야하면 지겠다"면서도 "예술가들의 요청에는 앞으로도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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